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보캅(2014년 영화) (문단 편집) == 원작과의 비교 == 리부트작이지만, 1987년에 개봉한 원작에 대한 존중인지 유사성이 제법 짙다. 원작에서 로보캅이 자신의 집을 찾아가 예전의 자신 - 알렉스 머피일 때의 기억을 회복하는 것을 리부트 판에선 자신의 집의 사고현장을 찾아가 가족에 대한 기억과 동시에 ~~도파민~~인간성을 회복한다는 것. 그리고 인간성을 회복하자마자 추구한 것이 복수라는 것. 영화의 마지막에서 옴니코프와 관련된 인물을 쏘지 못하는 것은 원작의 마지막 네 번째 기본임무와 유사하며, 특히 셀러스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시스템이 마비되기 직전의 주저앉은 자세도 원작과 상당히 유사하다. 무엇보다 인간성에 대한 묘사는 원작과 충실하게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 원작과는 좀 다르지만, 탈영웅주의적 요소가 들어가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후반의 연출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옴니콥을 쳐들어간 로보캅이 멋지게 싸우는 건 잠시고, 금세 너덜너덜해져 경찰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는 방도 밖에 없었으며[* 동료들이 조금만 늦었어도 끔살당했을 위기였다. 쓰러진채 온몸으로 총알을 받아내고있었으니...], 뒤이어진 옴니콥 간부들과의 싸움도 옴니콥 임원 공격금지 명령으로 공격하지 못해 역시 도망치는 게 고작이다. 최종보스전인 셀라스전까지 오면 더 이상 액션은 존재하지 않으며 머피와 로보캅 프로그램의 싸움만이 남을 뿐이다. 한편 원작에선 경찰 동료들을 제외하고 사회적으로 완전히 기계취급이었던 로보캅이 리부트작에서는 적어도 사회로부터 사람이란 인식을 얻고 있고, 리부트작에선 원작과 달리 가족이 로보캅의 상황을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작 로보캅의 비극성이 많이 거세되어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주지 못한다. 후반부에서 리부트작과 원작의 색채가 갈리는데[* 감독의 전작인 [[엘리트 스쿼드]]와 유사하게 '부패한 시스템에 맞서 저항하는 경찰'의 요소가 들어간다. 원작 트릴로지에서 디트로이트 경찰은 OCP의 직원 취급일지언정 몇몇을 제외하면 강직한 경찰의 모습인 것과는 대비되는 요소], 로보캅의 복수의 대상에 옴니콥이 들어갔다는 것이 요점이다. 원작에서 로보캅은 네 번째 임무를 거부하지도 않고 OCP에게 총을 쏘지 않았다.[* 그나마 쏜 것도 상대가 '''해고'''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OCP 또한 로보캅을 이용해 먹을 생각은 해도, 딱히 해를 입히진 않는다. 로보캅을 파괴하고자 한 흑막도 OCP의 권한을[* 특히 로보캅의 숨겨진 네 번째 임무.] 악용해 독단적으로 움직인 것에 불과했다. 이런 요소 때문에 OCP는 악역보다는 뒤틀린 사회를 상징하는 존재가 될 수 있었고, 영화의 주제도 극명해졌다. 반면 리부트에선 옴니콥이 로보캅을 죽이려 하고, 로보캅 또한 옴니콥을 적으로 삼는다. 거기다 옴니콥의 최고 관리자 셀라스는 머피의 가족을 인질로 삼고 총을 겨눔으로써 그냥 평범한 악역이 되었고, '머피가 프로그램을 무시하고 쏜 총에 맞아 죽는다'는 전개는 셀라스의 캐릭터성에 쐐기를 박아 버려, 옴니콥 자체도 단순한 악이 되고 말았다. 작중 원작의 분위기를 재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울 수밖에 없는 부분. 물론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옴니콥은 OCP가 아니라는 것이다. 후반부 팻 노백의 프로그램에 나오듯이 OCP는 옴니콥의 모회사로서 OCP는 극중 사건에 개입여부가 불분명하며 공식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팻 노백의 프로그램은 원작의 풍자적 광고, 뉴스에 대응하는데, 한 프로그램 위주로 보여주다 보니 풍자의 방향이 한쪽 입장만 나온다는 평가도 있다. 팻 노백은 마지막까지 자신이 옳았다고 화내며 영화가 끝나고 반대측 입장이 이를 제대로 반박하는 장면이 프로그램 중에 나오진 않는다.[* 그렇긴 한데 진행 자체가 워낙에 과장되고 머저리(...) 같고 스타십 트루퍼즈에서 연방의 광고를 보는 느낌이라 딱히 입장에 대한 논리를 전개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피식거리는 웃음이 나오는 수준이다.] 전반부에서 나오는 OST와 [[http://www.youtube.com/watch?v=6JI6ZQ8hLdg|원작 엔드 크레딧에서 나오는 OST]]는 상당한 판박이.[* 이 OST는 나중에 다시 한 번 쓰이는데, 문제는 그 용도가 팻 노백의 프로그램의 작중 배경음악이다(...). 프로그램의 성격을 생각하면 블랙코미디가 따로 없는 상황] 2014년판의 엔드 크레딧은 경쾌한 음악[* [[더 클래시]]의 [[http://youtu.be/tR3XY6wfSBw|I Fought The Law]]다. --법을 잊어먹은 경찰--]이 깔리는 점이 상당히 다르다. 원작의 동료 인물 둘의 캐릭터가 변화한 부분이 있는데, 강직한 경찰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주던 원작의 리드 서장은 부패한 고위직 간부가 되었고[* 배역이 흑인이라는 것까지만 동일하고 성별도 여성으로 바뀌었다], 머피의 파트너인 앤 루이스는 잭 루이스로 변경되어[* 백인 여성 → 흑인 남성] 등장한다.[* 검은 로보캅슈트의 알렉스를 보고, "이제야 [[흑형|제대로 된 색]]이 되었구만"이라고 농담을 건넨다.] 덕분에 원작과 달리 히로인 포지션을 머피의 아내인 클라라가 맡게 됨으로써 가족애적인 부분이 대거 증가하였다. [[ED-209(리부트)|ED-209]]가 원작의 형태를 최대한 존중하되 21세기에 맞는 미래적인 형태로 다듬어져 등장하지만 원작처럼 바보 같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강력한 전투로봇의 모습에 충실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 역시 원작과의 차이점. 로보캅이 쏜 .50 구경 저격총(처럼 보이는 [[유탄발사기]])에 맥없이 당하는 원작과는 달리 다듬어진 ED-209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오는데, 로보캅은 ED-209를 싸워 이긴 게 아니라 팔 한쪽까지 잃어가며 매우 힘겹게 상대하다가 동료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쳤다. 계단에서 [[데꿀멍]]하거나 하수구에 발이 빠지는 등, 웃음기는 싹 빼버렸음은 물론이고 정말 위협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장갑도 무지막지하게 튼실해져서, 소구경 총기 정도로는 끄떡없고 후반에선 위쪽에 올라타 사격하여 무력화 하려는 시도도 실패한다. 작중 초반엔 테헤란에서 인간자살폭탄을 맞고도 윗쪽 장갑만 조금손상되고 문제없이 기동되는 모습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